북한 '준전시명령' 하달, 연평도에는 다연장로켓포 긴급배치로 초긴장 상태

입력 2014-09-26 03:17  

[라이프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 명령을 하달하고 우리 군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서해함대사령부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를 명하고 전투태세를 강화했다며, 비상출동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은 SA-2 지대공미사일 등 전투 전력을 전방지역에 전개하고 지대함미사일을 발사대에 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당국도 북한의 추가 포격에 대비해 연평도에 MLRS 다연장로켓포를 배치하고 K-9 자주포를 6문 증가 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11월29일 "연평도에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전력을 보강했다"면서 "전력은 계속 보강될 계획이지만 세부적인 무기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합참이 북한의 공격을 받은 연평도에 배치한 무기는 MLRS 다연장로켓포이며, K-9 자주포도 6문이 증강했다.

이번에 배치한 다연장로켓포는 130mm 로켓탄 36발을 20초안에 쏠 수 있는 것으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또 K-9 자주포는 6문에서 12문으로 늘었으며 북한의 해안포 및 방사포 도발시 효과적으로 대응사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군은 또 초음속 함대지미사일을 연평도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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