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이 성폭행 후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여만철, 10시간 만에 검거

입력 2014-09-26 02:21   수정 2014-09-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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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신형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여만철(40)씨가 공개수배 10시간만에 시민제보로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28일 오후 8시30분께 부산 부전동 한 모텔에서 신형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여 씨를 30일 오후 7시30분께 시민의 제보로 경기도 안양에서 검거, 부산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여 씨는 이날 지인이 있는 안양에 갔다가 인상착의를 알아본 한 시민의 제보로 공개수배가 내려진지 10시간여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여씨가 부산으로 압송되는 대로 전자발찌를 절단하기 직전 부산의 모 초등학교 3학년 A(10)군을 성폭행한 혐의와 전자발찌 절단 및 도주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부산경찰청 폭력계는 여 씨를 30일자로 전국에 수배하고 전담반을 편성해 검거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여만철 씨는 1999년에도 초등학생 남아를 성폭행했다 징역형을 사는 등 모두 3차례의 아동 성폭행 전력을 갖고 있어 7월27일 출소한 뒤 5년간의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고 생활 중이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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