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안상수 대표, '보온병을 북한 포탄이라니…' 네티즌 기가막혀!

입력 2014-09-29 04:04  

[라이프팀]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연평도 피해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을린 보온병을 보고 포탄으로 착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던 터라 이번 사건으로 안 대표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까지 상당한 피해가 갈 것으로 우려된다.

안 대표의 보온병 사건은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24일 연평도 피해 민가에서 바닥에 흩어진 그을린 쇠로만든 통을 보고 “이게 포탄입니다. 포탄. 바로 여기 떨어졌다는 얘기네”이라며 취재진에게 들어 보였다. 이날 안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은 육군 중장 출신 황진하 의원은 "작은 통은 76.1㎜ 같고, 큰 것은 122㎜ 방사포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안 대표가 자리를 뜬 뒤 한 취재진이 쇠통에서 보온병 상표를 발견, "상표를 보니까 포탄이 아닌데. 보온병!"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녹화됐다.
 
안 대표와 육군 중장 출신 황 의원이 발견한 것은 '북한 포탄'이 아니라 보온병이었던 것. 이 장면은 YTN 취재진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 ‘돌발영상’으로 전파를 탔고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에 현장 방문에 동행했던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안내자가 포탄이라고 설명했고, 화염으로 인한 그을림으로 정확한 식별이 가능하지 않아 포병 출신으로 3성 장군을 지낸 황진하 의원 조차도 포탄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라며 "긴박한 현장에서는 모든 것에 대해 위험물질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해명했다.

한편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어이없다는 반응들이다. “미필자의 눈에는 저게 포탄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등의 조롱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전국 4개 공원 ‘자전거 탐방로’ 25km 조성
▶ 주말, 집에서 브런치 타임 가져볼까?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고소득자 부럽지 않은 내게 딱 맞는 부업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