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팀] 오세아니아 축구연명(OFC)이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투표권을 포기해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가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 22명의 투표로 결정되게 됐다.
AP통신은 12월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12월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서 비리에 연루됐던 2명의 집행위원을 예정대로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따라서 총 24명의 집행위원 중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2명을 뺀 22명이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OFC는 현재 비리혐의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레이날드 테마리 회장을 대신해 대리인을 통해 개최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FIFA에 요청했으나 FIFA측은 테마리 회장이 징계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기 전까지 공석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테마리 OFC회장은 로비스트로 속인 영국 선데이타임스 기자에게 투표를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FIFA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이에 FIFA는 '테마리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에는 오세아니아에 투표권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해 오세아니아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이 있었지만 테마리 회장은 “명예와 우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본적인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바 있다.
테마리 회장이 FIFA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자 OFC측은 "취리히 투표 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다. 테마리 회장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투표권을 포기했다.
현재 2022년 월드컵 유치에는 호주를 비롯해 한국, 카타르, 일본, 미국이 경쟁하고 있으며 OFC의 투표권은 사실 호주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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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총 24명의 집행위원 중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2명을 뺀 22명이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OFC는 현재 비리혐의로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레이날드 테마리 회장을 대신해 대리인을 통해 개최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FIFA에 요청했으나 FIFA측은 테마리 회장이 징계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기 전까지 공석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테마리 OFC회장은 로비스트로 속인 영국 선데이타임스 기자에게 투표를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FIFA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이에 FIFA는 '테마리 회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에는 오세아니아에 투표권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해 오세아니아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한 가닥 희망이 있었지만 테마리 회장은 “명예와 우엄,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본적인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안을 단호히 거절한바 있다.
테마리 회장이 FIFA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하자 OFC측은 "취리히 투표 테이블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을 것이다. 테마리 회장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히며 투표권을 포기했다.
현재 2022년 월드컵 유치에는 호주를 비롯해 한국, 카타르, 일본, 미국이 경쟁하고 있으며 OFC의 투표권은 사실 호주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컸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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