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만취여성 성추행 파문, 네티즌 "저 사람도 남편이고 아빠일텐데…" 눈노!

입력 2014-09-27 06:04  

[라이프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신도림 지하철 성추행'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만취해 잠이 든 여성의 다리를 노골적으로 만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져 있었다.

11월30일 휴대폰으로 촬영된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신도림행 막차로 12시 반 정도에 탔다. 앞에 많이 취한 듯한 여성분이 앉아 있었지만 지하철에서 흔히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 아저씨가 자리가 조금 널널한 편이었는데도 구지 그 여자 옆으로 가 앉았다"며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분의 다리를 힐끔 쳐다보다 손이 점점 다리를 향하는 낌새가 보였다"고 밝혔다.

통화를 멈추고 동영상 촬영을 시작한 네티즌은 "'아저씨! 그만 좀 하시죠'라고 경고했으나 아저씨가 잠이 든 척했다"며 "신고하지 못한 게 너무 후회 된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들이 한 가정의 남편이고 아빠겠지" "술에 취해 쓰러진 여자도 문제다" "얼굴 공개됐으니 조심하세요" "뻔뻔하다" 라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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