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도 양털부츠? 난 스노우부츠 신는다

입력 2014-09-29 17:38   수정 2014-09-29 17:38

[패션팀] 몇 해 전부터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던 양털 부츠가 그 1위의 자리를 내놓아야 할 지경에 처했다.

양털부츠보다 씩씩하고 시크해보이는 스노우 패딩 부츠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스키부츠처럼 탄탄하게 생긴 모습과 양털부츠보다 훨씬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로 무장해 까다로운 스타일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스노우부츠는 2009년 디올, 아디다스 등 유명 브랜드에서 유행 조짐을 드러내더니 올해는 더욱 많은 브랜드에서 존재감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스노우부츠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디자인에만 기인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양털 부츠들이 가지고 있던 치명적 단점들의 완벽하게 보완하기 때문이다.

양털부츠는 소재의 특성상 눈이나 비에 취약하고 신다보면 모양이 틀어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스노우부츠는 이와 같은 단점보완은 물론 방수기능과 약간의 키높이 효과까지 주는 일석 다조의 능력을 갖춰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눈, 비 소식 마를 날 없는 올겨울을 훈훈하고 세련되게 보내게 해줄 스노우 부츠 스타일링을 눈여겨보자.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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