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치킨, 가격논란 넘어 이제는 패러디 ‘봇물’

[라이프팀]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을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치킨업계가 술렁이는 가운데‘통큰 치킨’ 패러디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월9일 롯데마트는 전국 82개점에서 프라이드치킨 1마리(900g 내외)를 일반 치킨 전문점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5천원에 판매를 개시했다. 롯데마트의 이같은 파격적인 치킨 가격은 단숨에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톱에 오르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각종 ‘치킨 패러디물이 나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이 만든 히틀러동영상에는 외화의 자막을 수정해 롯데마트 최저가 치킨을 먹고 싶지만 근처에 매장이 없어 먹지 못하는 마음이 코믹하게 담겨있다.

특히 ‘나도 5천원 치킨을 먹고 싶은데 주위에 롯데마트가 없어서 만8천원하는 다른 치킨을 먹어야 하느냐’, ‘너희는 봉황이라도 파느냐’, ‘차라리 비둘기를 튀겨먹고 말지’등 치킨집들의 가격거품에 대한 풍자와 근처에 롯데마트가 없음에 대한 아쉬움을 재미있게 풀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마트가 직영으로 피자 판매에 나선데 이어 롯데마트가 대표적인 서민형 업종인 치킨 가격을 크게 낮춤에 따라 '대형마트들의 생계형 점포 위협'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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