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女子, 예뻐질 수 있는 방법

입력 2014-10-01 13:03   수정 2014-10-01 13:03

[뷰티팀] 요즘 70대를 바라보는 엄마 세대들은 건강한 피부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주위에서 ‘참 나이 같지 않게 피부가 좋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 동안을 자랑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다.

그녀들은 70년 대 유행하던 커피색 립스틱을 즐기며 진한 립라이너를 그리는 옛날 메이크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딸 들이 누가 그런 색을 바르냐고 아무리 다그쳐도 들으려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건 여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비슷한 광경이다.

조금만 화장을 바꾸고 머리 스타일을 바꾸면 ‘스타일리시한 할머니’가 될텐데 전혀 변화라곤 시도해보지 않는 영락없는 할머니 세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는 '50대'

50대 초반의 회사 대표님 김순희(51세, 여) 씨. 그녀는 나이를 가리기 위해 늘 두꺼운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한다. 특히 파운데이션을 진하게 발라 윤기 없는 얼굴에 처녀 적부터 길러온 긴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다니는 자신만의 개성이 있다. 그녀는 타고난 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20대처럼 입는 옷차림은 인위적인 피부 화장과 헤어스타일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 안타깝다.

50대 가까워지고 있는 나이에도 활동적인 삶을 살고 있는 박지후 씨(48세,여). 오랜만에 만난 그녀는 5년 전 스타일인 화장기 없는 생얼에 힘없이 늘어진 단발머리, 수수하고 소박한 옷차림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었다. 30대였던 그 당시에는 생얼과 내추럴한 옷차림이 어울렸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녀의 모습은 에너지 없고 초라해 보였다.  

● 50대를 위한 스타일 변화 제안!

나이가 들면 안정적이고 보수적이 되기 마련. 50대의 그 들은 생각이 보수적이다 보니 자신의 스타일에 있어서도 10년 전, 20년 전 생각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50대들 또한 스타일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처럼 변화를 두려워하는 50대에게 10년 전과 같이 어려 보이게, 또는 젊어 보이기 위해 화려하게 과감한 스타일링을 권하는 것이 아니며 수시로 변하는 트렌드를 따라 해서 최신 유행 스타일을 시도하라는 것도 아니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이미지나 생활을 바탕으로 세월에 맞게 변화하는 것이 아름답게 나이들 수 있는 방법이다. 변화와 트렌드에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의 개성이 담긴 모습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자신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만드는 방법도 좋다.

시그니처 스타일은 시간의 흐름이나 유행과 상관없이 자신의 멋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 만의 감각을 담아내는 매개체로 세기적인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대표적인 예. 샤넬은 한결 같은 스타일을 수 십년 간 유지했으며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소재, 활동하기 편한 실루엣, 유행을 타지 않는 진주 목걸이와 아이라이너 화장법 등을 고수했다.

50대의 그들은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유지하거나 유행에 맞게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켜 가장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할 것이 있다면 메이크업. 물론 평범한 그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처럼 완벽한 메이크업은 할 수 없어도 젊고 건강해 보이는 메이크업은 가능하다.

그들은 비록 연예인처럼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은 할 수 없어도 ‘멋스러운 메이크업’은 가능하며 20대처럼 어려 보이는 얼굴이 될 수 없어도 나이에 맞는 ‘우아한 메이크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는  중년 여성들 이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피현정의 예쁜서른 섹시한 마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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