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치킨 장례식, '대물'과 싱크로율 100%에 폭소! "통큰치킨 죽여놓고 유감이야?"

입력 2014-10-02 08:01  

[라이프팀] 롯데마트 '통큰치킨'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네티즌들은 또 하나의 패러디를 만들었다.

16일부터 판매중단 되는 '통큰치킨'에 네티즌은 이날을 '치킨계의 국치일'로 지정, 가상 장례식을 치루는 패러디물을 만들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통큰치킨 장례식'이라는 제목으로 통큰치킨 판매 중단에 따른 아쉬움을 패러디로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드라마 '대물'을 패러디했는데 '통큰치킨'을 더 이상 맛 볼수 없음에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의 마음이 가득 담겨 드라마와 감정이입이 '싱크로율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맞아 떨어진다.

드라마의 장면을 캡처해 서혜림(고현정 분)의 남편이 타지에서 죽음을 맞아 정부에게 호소하는 장면에 남편의 영정 사진대신 '통큰치킨'을 넣었다. 또한 울부짓는 고현정의 장면에 대사를 지막으로 넣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자막은 "통큰치킨을 지켜주지 못해서 유감입니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에 고현정은 "통큰치킨 죽여 놓고 유감이라고요?"라며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이름으로 전달된 화환을 짓밟는 장면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진석 정무수석이 자신의 트위터에 '통큰치킨'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판매가 중단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 이를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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