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캔디같은 감기약 '테살론' "소아 복용시 사망까지" 경고

입력 2014-10-02 14:16  

[민경자 기자] 감기약 테살론(Tessalon; benzonatate)이 10세 이하 어린이가 복용할 경우 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FDA(미국 식품의약국)는 경고했다.

테살론은 1958년 비 마약성 약물로 의존성을 수반하지 않아 감기약에 속해 처방되어 10세 이상 어린이에게 사용하도록  FDA의 허가를 취득 받았다.

그런데 10세 이상 어린이에게 사용하도록 승인받은 테살론은 캔디처럼 생겨 10세 이하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얼핏 캔디를 연상시키는 원형에 젤라틴 캡슐 내부에 액제가 충진되어 있는 성상이 소아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는 것이다.

테살론은 10세 이하 소아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이 확립되지 못한 상태이며 복용시 심정지나 경련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

FDA의 조사에 따르면 1982년부터 최근까지 10세 이하 어린이의 사고가 7건, 2세 이하 어린이의 사망 2건이 보고됐다.

따라서 FDA는 10세 이하의 소아들이 예기치 않게 테살론을 복용함에 따라 과량복용 또는 사망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제품라벨에 추가로 삽입토록 주문했다. 또 테살론을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하며 아이들에게 주의를 줄 것을 경고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2010 연말연시 '여행'은 바로 여기!
▶ 연말회식, 숙취 해소 ‘칵테일’ 어때요?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고소득자 부럽지 않은 내게 딱 맞는 부업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