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자 기자] 광화문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세종대로 가로수에 야간 조명이 장식돼 아름다운 서울의 밤 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밤부터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약 2㎞구간의 373개 은행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은행나무 340여그루와 버즘나무 30여그루에 '눈꽃모양' 디자인의 조명이 나뭇가지에 감지 않고 와인잔 모양의 형태로 색다르게 연출됐다.
특히 나무줄기 아래에서 위로 LED 투광조명을 추가해 7가지 다양한 색상변화를 더했다.
또한 서울광장 맞은편에 위치한 덕수궁 앞 버즘나무 가로수 33그루에는 LED스노우바로 눈 내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불어 이 조명기구는 0.15W의 LED 볼라이트로 작년에 사용된 조명을 재활용했으며 2008년까지 사용한 2W의 소형 형광램프에 비해 전력소모량이 1/10에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전기요금도 1/3 수준으로 저렴하며, 열 발생도 거의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한편이번 서울시의 '눈꽃조명'은 내년 2월13일까지 매일 오후 6~11시 켜진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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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340여그루와 버즘나무 30여그루에 '눈꽃모양' 디자인의 조명이 나뭇가지에 감지 않고 와인잔 모양의 형태로 색다르게 연출됐다.
특히 나무줄기 아래에서 위로 LED 투광조명을 추가해 7가지 다양한 색상변화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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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이번 서울시의 '눈꽃조명'은 내년 2월13일까지 매일 오후 6~11시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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