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성장하는 청소년, 더욱 키가 크려면?

입력 2014-10-07 01:56  

[라이프팀] 키 180cm 이하의 남자는 패배자라는 ‘루저 논란’은 황당하지만 그냥 웃어넘길 수 없게 만든다. 실제로 현대 사회에서 여성에게 높은 외모적 기준을 들이댄다면 남성에게는 키의 기준이 존재한다.

때문에 최근 10대들을 살펴보면 가히 키와의 전쟁이라고 부를 만큼 키를 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의 키를 결정짓는 60%는 유전적인 요소이지만 환경적인 요인이나 개인적인 노력이 40%를 차지한다. 청소년들의 노력에 따라 10cm 혹은 그 이상도 클 수 있다는 것이다.

● 키가 커지는 두 가지 정답

큰 키에 대한 청소년과 부모님의 열망만큼 다양한 속설과 오해가 존재해 더욱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키가 단 번에 크는 비법은 없다고 조언한다.

키를 크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다. 천천히 달리기와 높이 뛰기, 넓이 뛰기 등은 몸의 성장을 돕는다. 철봉운동은 척추뼈와 상·하지 발달에 유리하며 잠들기 전 10분 정도 줄넘기를 하면 성장호르몬이 더욱 분비된다.

운동은 관절 근처의 성장판을 자극해 세포분열을 촉진한다. 때문에 성장판을 자극하는 중력방향으로 늘려주는 줄넘기, 농구 등 점프 동작이 많은 것이 좋다. 근력운동도 키 크는데 좋지 않다는 오해와 달리 도움이 된다.

청소년기 영양공급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신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데 영양섭취가 원활하지 못하다면 키가 커지기 위한 기본 요건도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10대들의 무리한 다이어트나 편식 등으로 인해 영양부족 현상을 겪는 경우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 각종 비타민. 단백질은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분으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며 근육의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슘은 뼈와 치아조직의 생성, 신체기능의 조절 등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콩과 두부, 우유, 두유 등의 제품이 좋다. 돼지고기, 닭고기의 살코기 부분이나 뼈째 먹는 생선도 좋다.

또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D도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세포와 혈액 생성에 필요한 엽산, 활력에너지를 위한 비타민B군도 좋다. 또한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는 아연도 챙기면 도움이 된다.

청소년에게는 섭취방법도 중요하다. 편식도 심한데다가 밖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품으로 섭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영양보충용제품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청소년기에 필요한 영양소만 담은 맞춤형 제품도 등장해 인기가 높다. 성분배합을 통해 한 캡슐에 담았기 때문에 섭취가 간단하다. CJ뉴트라 닥터뉴트리D 제품은 성장기에 필요한 다양한 성분이 맞춤형으로 들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반대로 패스트푸드와 튀긴 음식, 탄산음료 같은 식품은 비만을 유발하고 영양 불균형 등으로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이 절대 금해야 할 술과 담배도 기관의 기능을 떨어뜨려 성장에도 큰 악영향을 끼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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