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도 굴욕…플랫슈즈 신어도 늘씬한 각선미 가능할까?

입력 2014-10-07 01:54  

[라이프팀] 최근 걸그룹의 한 멤버가 굴욕 아닌 굴욕을 당해 화제다. 굽이 없는 플랫슈즈를 신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는데 평소 날씬하고 예쁘게 보이던 다리와 달리 왠지 모르게 짧고 굵게 보였던 것이다.

이런 굴욕(?)은 비단 화제가 된 가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평소 굽이 10cm가 넘는 하이힐인 킬힐을 즐겨 신는 연예인들은 간혹 방송을 통해 킬힐을 신지 않은 모습이 공개되면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 연예인들도 “하이힐에서 내려온다”, “키가 왜 이렇게 작아졌나?”라며 농담을 주고받기도 한다.

반면에 배우 이연희는 최근 공개한 화보로 ‘기럭지 종결자’라는 별명이 생겼다. 킬힐을 벗고 화보를 촬영했는데도 완벽한 신체비율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이는 연예인 중에서도 드문 경우에 속한다.

“킬힐에서 내려가기 싫어요”

특히 일반인들은 더욱 콤플렉스가 심하다. 킬힐을 신어 아픈 다리 때문에 플랫슈즈를 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짜리몽땅해 보이는 자신을 생각하면 킬힐을 고집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한다.

그러나 아직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물론 인위적인 힘을 빌린 하이힐처럼 키를 높게 만들고 다리를 길어 보이게 만들 수는 없지만 적절한 관리를 거치면 하이힐 없이도 ‘다리미인’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 하이힐 없이 다리 가늘어 보이는 관리법

하이힐을 신으면 기본적인 다리의 길이가 길어 보이기 때문에 날씬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착시현상일 뿐 실제로 하체비만을 개선하고 다리를 날씬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다.

하체비만에서도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허벅지. 다리에서 허벅지 부위는 원래 가장 두꺼운 부분이기 때문에 정상보다 두껍다면 눈에 띄기 쉽다. 또한 다리가 시작하는 라인이 망가지기 때문에 종아리가 얇아도 더욱 짧은 느낌을 준다.

허벅지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운동량이 부족한 여성들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지방이 쌓이면 복부와 허벅지가 먼저 두꺼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기름진 야식이나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등 고열량 식품을 피해야 한다.

겨울에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실천이 쉬운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운동 등은 꾸준히 실시하기가 힘들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다이어트 용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겨울을 맞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속옷 ‘피치바디’는 입기만 해도 피하지방에 마사지 효과를 줘서 체지방을 분해하는 것은 물론 보온효과와 몸매보정 효과도 준다. 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하루 6시간 이상 21일 착용해 체지방량이 최대 3.1% 감소했다.

이 외에도 실내에서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는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회사에서 쉬는 시간이나 집에서 TV를 시청할 때에도 몸 구석구석 스트레칭하면 몸도 유연해지고 체지방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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