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매서운 바람과 강추위가 이어지는 겨울이지만 벌써부터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보다 1~2개월, 계절 하나는 앞서 생각하는 트렌드세터. 꼭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것들을 살펴보면 앞선 안목으로 한 발 먼저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들이 입고 생각하는 것이 궁금하다
트렌드를 가장 먼저 짚는 곳은 바로 패션이다. 한 계절 앞서 패션쇼 등을 통해 트렌드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SPA브랜드 유니클로는 실제 매장에서도 한 계절 앞선 제품을 선보이며 독특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패션 브랜드보다 1~2개월 정도는 다음 계절의 상품이 먼저 출시되는 것이다. 이들의 이런 발 빠름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전거 드디어 전성시대 올까?
자칭 트렌드세터라고 자부하는 대학생 김민성 군(25)은 항상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인기가 높다. 왕성한 호기심으로 인한 폭넓은 안목으로 의류에서부터 레포츠, 필기도구 까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군이 최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자전거. 겨울 동안 자전거의 대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자신 만의 자전거를 구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2010년을 강타한 아웃도어 트렌드는 2011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자전거가 대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자전거 중에서도 2010년 급속도로 마니아가 늘기 시작한 픽시드 바이크, 일명 ‘픽시’가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픽시는 기어가 고정되어 있어 페달을 밟는 방향에 따라 전진과 후진이 가능한 자전거, 순수한 반응은 물론 스피드와 트릭 모두를 즐길 수 있는 특징이 20대에 어필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개성에 맞춰 핸들에서부터 프레임, 바퀴까지 커스텀이 가능해 더욱 인기가 높다. 실제로 저렴한 입문용 픽시로 유명한 ‘오버플로우 픽시’(cafe.naver.com/singlefixie)의 경우 일 년 동안 900대 가깝게 판매되기도 했다. (사진출처: 픽시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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