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빈자리는 2점? 맨유, ‘약체’ 버밍엄과 무승부

입력 2014-10-08 21:38  

[스포츠팀] 박지성이 빠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버밍엄 시티에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2월29일 새벽 52시(한국시각) 세인트 앤드류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201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막판 버밍엄시티의 리 보이어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나니, 박지성등 주축 미드필더들이 각각 부상과 A매치로 빠진 가운데 대런 깁슨, 마이클 캐릭, 안데르손이 중앙에서 버티고 전방에 라이언 긱스와, 베르바토프, 웨인루니를 앞세우는 4-3-3 전술로 버밍엄 시티를 상대했다.

맨유의 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홈침인 버밍엄시티 역시 주눅들지 않는 팽팽한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후반 12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깁슨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베르바토프는 오른발로 가볍게 상대 골문을 갈라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대런 플레처를 투입하며 쐐기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후반 막판 정규시간 종료를 1분 남겨놓고 지기치의 패스를 받은 리 보이어가 극적인 동점 헤딩골을 터뜨려 양팀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맨유는 18경기 무패행진에 만족하며 승점 1점을 획득, 맨시티에 득실차에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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