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갱년기 탈모, 모발이식이면 걱정 없다?

입력 2014-10-09 02:25  

[최태훈 기자] 머리카락이 빠지면 상상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탈모가 시작되면 눈에 두드러지게 티가 나기 때문이다. 외출을 할 때도 모자를 쓰거나 다른 방법을 통해 탈모 부위를 가려야 한다. 사람을 만나도 탈모 부위에 대해 신경을 써서 상대방과의 대화에 집중하기 힘들 수도 있다. 

전업 주부 김영현(가명, 54) 씨는 "생리가 끊기고 시작된 탈모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이 아니에요. 피곤함도 많이 느끼고 머리가 빠지면서 생기는 우울증도 심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전 2년 전부터 폐경 후 2~3년 사이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는 갱년기 탈모가 일어날 수 있다. 이는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모발 성장에 변화를 주게 되어 일어나는 탈모 증상이다.

갱년기 탈모의 경우 여성 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도 두피와 모발에 노화가 와서 머리숱이 줄어들고 모발두께가 가늘어지면서 정수리 부분의 탈모가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갱년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철분 함유 음식들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두피에 영양을 주는 검은깨나, 남성호르몬을 조절하는 두부, 간 기능 강화와 혈액순환에 좋은 검은콩 등 단백질 함유 음식이 좋다. 단백질 음식은 모발을 윤기나게 하고 모발의 건강에도 관련이 있다.

철분 함유 음식으로는 시금치, 건포도, 계란노른자 등의 음식을 먹어 주어야 한다. 혈액 중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는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 두피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모근과 모발이 잘 자랄 수 있게 해준다.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것도 기본적인 탈모를 방지할 수 있다. 탈모 방지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는 것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데 전문가와 상의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탑성형외과 한승묵 원장은 "갱년기 탈모는 균형 잡힌 음식 섭취와 두피관리를 통해서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탈모의 정도가 심한 경우 전문가를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나 모발이식을 통해 탈모를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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