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신성한 교회에서 목사끼리 난투극, 신자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야할 목사이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오전 9시5분쯤 소망교회 담임목사실에서 김지철 목사가 조모(61) 부목사와 최모 전 부목사에게 폭행을 당해 눈 주위 뼈가 부러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을 가한 두 부목사를 경찰서로 연행해 조사하던 중 '김 목사를 밀치고 넘어뜨렸다'는 폭행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 후 두 부목사는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입원 중인 김 목사가 안정을 찾는 대로 조사하고, 두 부목사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최 목사는 지난 해 해임됐으며, 조 목사도 올해 사목활동 계획에서 제외되자 이를 항의하기 위해 김 목사를 찾아갔다 이번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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