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前 대통령 "50억 상당의 재산 모두 사회에 환원할 것"

입력 2014-10-10 19:34   수정 2014-10-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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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산 전부를 사회에 환원한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김 전 대통령의 재산은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을 포함해 50억원 정도로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5일 김 전 대통령은 신년 인사차 자신의 자택을 방문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에게 "죽으면 끝나는 것이고 영원히 못 산다"며 "내가 가진 재산을 자식에게 줄 필요도 없고 환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상수 대표가 "전 재산을 다 내어 놓는 것으로 돼 있는데 아드님에게 조금 물려줘야 하지 않는가"라고 묻자 김 전 대통령은 "일체 물려주는 것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과 거제도 땅은 사단법인 '김영삼 민주센터'에, 거제도 생가는 거제시에 기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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