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어려지는’ 지방이식에 대한 궁금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입력 2014-10-14 11:56  

[임수정 기자] 직장인 이나희(27세, 가명) 씨는 휴가를 마치고 며칠 만에 출근한 김 과장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평소 외모를 열심히 관리하기로 유명한 김 과장이지만 며칠 새 5년은 족히 어려진 얼굴로 변해있었던 것.

김 과장이 나희 씨를 비롯한 주변인들을 놀라게 한 비결은 바로 '지방이식'이었다. ‘지방이식’은 자신의 허벅지나 복부에서 채취한 지방을 정제과정을 거쳐 순수지방세포만을 걸러내어 함몰되었거나 조직이 모자란 부분에 주입하는 방식.

수술이 간단하고 결과가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이물감도 없어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감에 따라 그만큼 궁금한 점도 많다. 이에 봄성형외과 이정수 원장에게 ‘지방이식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Q. 지방이식을 해도 금방 빠져버리지 않나요?

지방이식술 도입초기에는 이식된 지방의 흡수량이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지방이식의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신경 써야한다. 좁은 어항에 수 십 마리의 물고기를 한꺼번에 넣으면 다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

이에 이정수 원장은 “환자에 따라 생착률은 다를 수 있지만 시술자의 경험 또한 중요하다. 특히 이식된 지방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영양과 호흡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6개월까지 살아남은 지방은 평생 간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봄성형외과는 1999년부터 자가지방이식술을 시술해 오면서 높은 생착률을 유지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 보통 부기는 수술 후 5~7일 사이 급속히 빠지고, 회복단계를 거쳐 3-6개월 이후 최종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Q. 지방이식을 하면 표면이 울퉁불퉁 해지지 않나요?

사실 시술 후 표면이 울퉁불퉁해졌다고 불만을 호소하며 지방이식술보다는 보형물 삽입을 선호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시술초기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주입하거나 시술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 지방을 재분포시킴으로서 불규칙한 덩어리를 형성했기 때문.

이식된 지방조직이 뭉쳐있게 되면 혈액순환이 지방의 깊은 부위까지 전달되지 않아 결국은 지방의 불규칙한 생존을 초래하여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서 미세한 덩어리로 소량씩 층층이 이식해서 수술효과를 높이고 있다.

Q. 지방이식 시술 후 물렁물렁한 촉감이 들지는 않나요?

지방이식 후 물렁물렁한 느낌이 들어 시술을 알아채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는 할 필요가 없다. 지방은 이식된 부위의 조직과 융합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지방세포의 결은 이식된 부위의 결과 비슷해지기 때문에, 이식되기 전 상태의 지방이 아니라 이식된 부위자체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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