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산 냉동 LA갈비인 '통큰갈비' 판촉행사에 나서 눈총을 사고 있다.
롯데마트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산 냉동 LA갈비를 100g당 최저 12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할인행사를 위해 3개월간 250t 80만명 분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한우와 돼지가 100만마리나 폐사하는 등 구제역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통큰갈비' 판매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제역으로 전체 소의 2.7%(9만 2414마리), 돼지의 8.6%(85만 3089마리)가 땅에 묻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 6800억원을 비롯해 모두 8100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민들은 당장 구제역 사태에 대한 걱정도 컸지만, 이번 사태를 핑계로 미국산 쇠고기나 다른 나라 고기들이 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살처분이 진행되면 육류 공급 물량 부족으로 수입산 육류들이 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 더구나 구제역 이후 축산업이 정상화 되려면 최소 2년은 걸리기 때문에 이번 '통근갈비'의 판매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구제역으로 한우농가가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는 이 시기에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에 대한 파격적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 한우농가를 비롯, 농민단체와 연계해 롯데마트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 관계자는 “LA식 갈비 행사는 구제역이 확산되기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이미 2∼3개월간 준비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해당 업체가 타격받게 돼 그만둘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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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산 냉동 LA갈비를 100g당 최저 125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할인행사를 위해 3개월간 250t 80만명 분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제역으로 한우와 돼지가 100만마리나 폐사하는 등 구제역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통큰갈비' 판매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제역으로 전체 소의 2.7%(9만 2414마리), 돼지의 8.6%(85만 3089마리)가 땅에 묻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6일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 6800억원을 비롯해 모두 8100억원의 피해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민들은 당장 구제역 사태에 대한 걱정도 컸지만, 이번 사태를 핑계로 미국산 쇠고기나 다른 나라 고기들이 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로 살처분이 진행되면 육류 공급 물량 부족으로 수입산 육류들이 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 더구나 구제역 이후 축산업이 정상화 되려면 최소 2년은 걸리기 때문에 이번 '통근갈비'의 판매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구제역으로 한우농가가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는 이 시기에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에 대한 파격적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 한우농가를 비롯, 농민단체와 연계해 롯데마트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롯데마트 관계자는 “LA식 갈비 행사는 구제역이 확산되기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며 “이미 2∼3개월간 준비한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면 해당 업체가 타격받게 돼 그만둘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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