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속 롯데마트 '통큰갈비' 저렴한 가격에 100톤 팔려 논란

입력 2014-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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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롯데마트의 미국산 냉동 LA갈비인 '통큰갈비'가 100톤이 넘게 판매가 됐다.

현재 구제역으로 한우와 돼지가 100만마리나 폐사하는 등 구제역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산 냉동 LA갈비를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고 나섰다.
 
미국산 LA갈비 100g을 최저 가격인 1,250원에 판매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반색을 표했다. 이는 경쟁업체 LA갈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훨씬 싸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쇠고기를 먹을 수 있어 소비자는 롯데마트로 향했고 롯데마트는 6일 하루만 전국 매장에서 100톤, 32만 명 분이 판매가 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개월간 준비한 '통큰갈비' 전체 물량은 250톤으로 총 80만 명 분이다. 또 미국 내 해썹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 가공장에서 작업하여 안전한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 '통큰갈비' 출시 전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통해 "구제역으로 한우농가가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는 이 시기에 롯데마트가 미국산 갈비에 대한 파격적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며 "전국 한우농가를 비롯, 농민단체와 연계해 롯데마트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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