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어려보이는 동안녀의 비결은 ‘자가지방이식’?

입력 2014-10-14 23:20  

[김지일 기자] 소개팅에 나갔다가 퇴짜를 맞은 박상만(33세, 가명) 씨는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분위기가 좋았어요. 취미도 잘 맞고 이야기가 술술 풀렸죠. 그런데 그분이 “저 몇 살 같아요?” 묻기에 동갑이나 한두 살 연상 같다고 말했죠. 알고 보니 그분이 저보다 네 살 아래 동생이었던 거예요. 갑자기 일어나서 나가는데 붙잡지도 못 하겠더라구요”라고 말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듣는 여러 가지 질문 중 가장 대답하기 곤란한 부분이 바로 ‘나이’이다. 얼굴만 보고 나이를 가늠하는 것도 힘들지만 혹시라도 실제보다 나이를 높게 부르면 낭패다. 특히 베이비 페이스, 즉 동안얼굴이 유행하면서 얼굴만 보고 나이를 판단하기란 더 어려워졌다.
작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동안얼굴’이 되려면 얼굴이 작고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볼륨감이 있어야 한다.

크고 동그란 눈에 애교살이 있으면 웃을 때 반달눈을 만들어 줘 귀여운 느낌을 준다. 코는 길이가 조금 짧고 둥근 콧망울이 앳된 인상을 주고 이마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면서 중앙이 볼록하고 적당히 넓을 때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동안 얼굴의 핵심인 피부는 희고 밝은 톤에 주름과 처짐이 없어야 한다. 특히 입가에 깊게 팬 팔자주름은 노안 얼굴을 만드는 주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동안 만들기 열풍에 힘입어 회복기간이 짧고 안전한 ‘자가지방이식술’이 주목받고 있다. 순수 지방과 줄기세포를 얼굴 전체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밋밋한 얼굴에 3차원적 입체감을 주어 젊고 생기 있는 얼굴, 부드러운 인상의 얼굴을 만들어 준다. 
 
팔자주름이 심해 입이 돌출한 것처럼 보이거나 코 주변이 움푹 꺼져 보이는 경우, 이마가 납작하거나 꺼진 경우, 코가 낮거나 입술이 얇은 경우, 광대가 넓어 볼이 밋밋하고 살이 없어 보이는 경우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미세지방이식은 얇은 관을 가진 주사기로 배나 허벅지에 남는 지방을 추출한 다음 원심 분리한 후에 순수 미세지방으로 정제한 후 멸균 상태에서 원하는 부위에 지방을 주입하는 수술이다.

압구정W성형외과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자기 지방을 이식하는 자가지방이식술은 몸에 남는 지방을 추출하여 모자란 부위에 채워주는 개념입니다. 나이, 부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이식된 지방의 생존율은 대개 50%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하여 수술이 진행되므로 이물질에 의한 나쁜 영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복부, 허벅지 등의 지방을 채취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 제거가 함께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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