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맹추위 속 모발 관리 & 사수 법

입력 2014-10-15 20:46  

[이선영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과도한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멋진 헤어스타일을 위해서는 건강한 두피와 풍성하고 윤기 나는 모발이 필수조건.

그러나 요즘 같은 겨울철, 차고 건조한 바람과 과도한 실내난방 등은 모발노화의 주된 원인으로 모발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 층을 손상시켜 모발이 가늘고 푸석해짐은 물론 한번 손상된 모발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뿐 아니라 심한경우 탈모가 진행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추운 겨울, 노화되고 빠지기 쉬운 모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사수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 모발도 노화가? 올바른 모발 관리법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두피상태에 따라 머리는 최소 1~2일에 한 번, 저녁에 감는 것이 좋으며 머리를 감을 때는 모발을 너무 거칠게 다루지 말고 모발이나 두피를 잘 마사지 해 주어야 한다.

또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말리고 자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머리를 말릴 때는 타월로 털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에는 머리카락과 드라이기 사이에 반드시 간격을 두어야 한다.

더불어 적당한 빗질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해 모발에 윤기가 나게 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는 것과 모발을 기르는 중이라도 한 달에 한 번은 상한부분을 잘라줘야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고 실천하는 것이 좋다.

▶ 혹시 나도.. 탈모? 올바른 모발 사수 법
피부가 아무리 팽팽해도 머리가 벗겨지면 10살은 더 늙어 보이기 마련. 또 한 번 진행된 탈모는 웬만한 방법으로는 멈출 수가 없어 메조테라피, PRP자가혈주사요법, 줄기세포주사요법은 물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헤어셀 S2 등의 전문적인 치료법이 각광받고 있다.

메조테라피는 약물을 두피에 주입해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생성을 돕는 효과가 있으며 자가혈을 이용한 PRP자가혈주사요법과 줄기세포주사요법도 탈모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또 ‘헤어셀 S2’는 두피주위에 전자기장을 형성해 세포분열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임상실험 결과 탈모치료 97.6%, 증모율 66.1%를 기록, 차세대 탈모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가장 효과적. 자가모발이식술은 탈모되지 않은 머리 뒷부분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머리 피부를 떼어 탈모가 된 부위에 심는 방법으로 이식된 모발은 처음 3개월 내에 다 빠질 수 있으나 뿌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 영구모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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