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새벽(한국시간) 도하 킹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 카타르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카타르가 중국을 2-0으로 격파했다. 앞선 1차전에서 졸전 끝에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했던 카타르는 이로써 승점 3점을 확보, 8강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되살렸다.
반면에 쿠웨이트에 2-0,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왔던 중국 대표팀은 카타르에 패배하면서 8강진출을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또한 앞서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는 우즈벡이 2-1로 승리 8강을 눈앞에 뒀다.
1차전서 우즈베키스탄에 패한 카타르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카타르는 최전방 공격수 세바스티안 소리아와 유세프 아메드를 앞세워 중앙 수비의 배후에 약점을 드러낸 중국의 수비수들을 공략했다.
전반25분 카타르의 공세 끝에 아메드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아메드는 후방서 올라온 패스를 오른쪽 무릎을 이용해 위쪽으로 컨트롤한 후 곧바로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중국 골문 왼쪽 상단에 꽂히는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기세가 오른 카타르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의 주인공 아메드가 중국의 주장 두웨이를 등진 상황에서 재치있는 오른발 터닝슈팅으로 추가득점을 기록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중국은 후반전에서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운영했지만 견고한 카타르의 수비진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해야 했다. 또한 중국은 교체카드를 다 쓴 상황에서 중앙 수비수 자오 펑이 후반 28분 허벅지 통증으로 실려나가며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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