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생긴 코 모양, 유형별로 성형 방법도 다르다?

입력 2014-10-15 22:53  

[라이프팀] 과거 한국인들은 낮은 콧대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 ‘한국인은 콧대가 낮다’는 인식조차 사라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도 큰 눈과 높은 콧대를 가진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환경적인 요인도 있으나 눈이나 코성형이 대중화된 까닭으로 분석할 수 있다.

큼지막한 눈, 오뚝한 콧대와 콧방울, 그로 인해 비춰지는 그윽한 눈빛 등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는 또렷한 인상을 만들어주면서 얼굴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성형의 도움을 받으려는 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라인성형외과 박재희 원장은 “코는 관상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분에 속한다. 일반적인 코 수술은 높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지만 특수한 형태라면 가장 큰 단점을 보완하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무조건 높게만 하는 코성형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최대한 본인의 얼굴에 어울리게, 과도하지 않게, 코 모양을 바꾸려는 추세. 그렇다면 내 얼굴에 또는 기존의 코 모양에 어울리는 코성형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박재희 원장의 도움말로 살펴보도록 하자.

매부리코는 특수한 코 형태의 대표적인 사례다. 매부리코는 코의 중간 위치인 코뼈와 연골이 만나는 부위가 툭 튀어나오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코끝이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 튀어나온 뼈와 연골을 깎아주면서 콧대를 반듯하게 세워줘야 한다. 이때 콧대에 보형물을 넣을 수도 있고 콧방울도 함께 개선할 수 있으며, 보형물 대신 뼈와 연골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다.


매부리코와 조금은 다른 개념인 흰코는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주로 외상 후에 나타나게 된다. 흰코는 코의 중심인 비중격 연골이 휘어졌을 확률이 높은데, 이때 기울어진 뼈를 교정하기 위해 양 옆의 뼈를 절골시켜 가운데로 모아주게 된다. 이 또한 마찬가지로 코끝 교정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일명 돼지코라고도 불리는 들창코는 앞에서 바라봤을 때 콧구멍이 들려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경우엔 코의 구조물을 노출시킨 후에 코의 내부 구조물을 상하와 전후방향으로 연장시킴으로써 교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코에 해당하는 경우다. 복코의 대부분은 코끝 연골이 넓게 벌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코끝 연골을 완전히 노출해 코끝 연골의 넓이를 좁혀주고 중앙에 모아 줌으로써 오뚝한 콧날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레 콧구멍이 커 보일 수 있는데, 코볼과 콧날개와 만나는 부위를 절제한 후에 봉합하면 콧구멍이 좁아지는 효과를 보게 된다.

아울러 박재희 원장은(삼성라인성형외과) “간혹 못생겼다고 느낀 사람들도 이목구비를 하나하나 뜯어보면 예쁜 경우가 있다. 반대로 하나씩 봤더니 예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는 결국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조화롭게 형성됐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사안이다”라며 “무조건 누구처럼 따라할 것이 아니라, 내 얼굴이 지닌 개성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는 데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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