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관계 살해사건 잇따라 발생 충격 왜?

입력 2014-10-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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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요즘들어 전국에서 치정관계로 인한 살인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충격이다.

12일 오전 7시37분쯤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이혼한 전처와 동거를 한다는 이유로 20년지기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9일 8시47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택배 물품을 배달온 것처럼 가장해 이별통보를 한 내연녀의 남편을 흉기로 찌른 C씨(30·조선족)가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2010년 12월23일에는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 G씨(43)에게 수면제 100알을 갈아 포도주스에 타 먹이고 잠든 사이 흉기로 복부를 15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치정 관계 살해에 대해 "최근 인터넷 채팅 등으로 내연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네티즌은 "헤어지자는 말 하기도 무섭다", "더 이상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가 아닌 듯"이라며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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