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의 마법 누구에게나 가능하다?

[최태훈 기자] 지난 주말 종영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길라임 역의 하지원이 드라마 속 눈이 예쁜 연예인 1위로 뽑힌 바 있다. '전쟁의 신 : 아테나'의 수애와 '역전의 여왕' 김남주가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쌍꺼풀에 시원시원하고 뚜렷한 눈으로 시청자들에게 매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쌍꺼풀은 눈을 좀 더 크고, 또렷하게 해주는데 유전적인 관계가 인정되고 있다. 백인이나 흑인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동양인의 경우 쌍꺼풀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거의 반 정도의 확률을 가진다고 한다.

외적인 아름다움이 중시되는 최근에 좀 더 매력 있는 눈을 위해 쌍꺼풀 수술을 많이 찾는다. 베이비페이스, 베이글녀 등 동안 얼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그러다 보니 쌍꺼풀은 이제 성형수술이 아닌 화장과 같은 미용의 일부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작은 눈을 크게 하는 시술은 앞트임, 뒤트임이라 하여 눈의 양 옆을 조금 절개하여 눈을 확대하는 방법도 있다. 쌍꺼풀 수술과 함께 시술하며 작은 눈을 크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압구정W성형외과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눈이 작거나 좀 더 또렷한 눈을 위해 쌍꺼풀 수술을 하러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쌍꺼풀 수술은 매몰법, 절개법, 부분 절개법 등 각각의 얼굴에 형태에 맞는 시술법으로 진행합니다. 눈이 작아서 오는 경우는 쌍꺼풀과 앞트임, 뒤트임 시술도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한다.

각각의 눈 형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매몰법은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 3군데에 바늘구멍을 만든 뒤 피부를 통과하여 안검거근의 근막을 걸어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절개법은 예정 선을 5~7mm 폭으로 그리고 그 상단에 1~3mm 길이 폭의 라인을 그려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제한다. 실로 피부를 안검거근에 걸어 주어 쌍꺼풀 시술을 한다. 때로는 피부아래 안륜근을 절제하면서 안와지방을 노출시켜 제거하기도 한다.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또 "쌍꺼풀 수술이 대중화 되다보니 가볍게 생각하고 시술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잘못된 시술은 눈을 부자연스럽게 하거나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통한 시술이 중요 합니다"라고 당부한다.

쌍꺼풀 수술은 눈을 또렷하고 크게 만들어 줌으로써 동안얼굴을 만들어 주는 시술 중 하나다. 하지만 잘못된 시술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상담을 받을 때에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사진출처: 압구정W성형외과 변혜경 뷰티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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