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9일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타 로열스의 에이스 투수 길 메시(32)가 은퇴선언을 한 것이다.
길 메시는 "어깨 부상으로 정상적인 피칭이 불가능하다"며 "불펜 투수로 계속 버티느니 은퇴를 하는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길 메시는 올 시즌 연봉이 1,200만 달러(약 134억원)로 은퇴하지 않고 벤치에만 앉아 았어도 거액을 받는다. 그러나 길 메시는 이를 거부하며 "팀이 1,200만 달러를 날리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지금 상황에서 야구를 계속 하는 것은 구단이나 내게 모두 공정치 못하다"고 말했다.
MLB에서 고액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구단과의 협상에서 연봉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기도 한다. 그러나 길 메시는 이마저도 거부하며 자신의 팀을 위해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로열스 단장 데이튼 무어는 "매우 희귀한 경우다, 길은 자신이 마지막 계약까지 가져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는 선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길 메시의 은퇴로 로열스는 12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됐으나 과연 그의 자리를 누가 대신해 줄지 걱정이 되고 있다.
한편 길 메시는 지난 2007년 FA 자격으로 캔자스시티와 5년 5,500만 달러의 계약에 성공했다. 길 메시는 캔자스시티에서 에이스 투수로 자리매김하며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며 MLB 생활 10년간 총 84승8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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