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옆모습, 코성형과 무턱 수술로 교정

입력 2014-10-21 18:54  

[라이프팀] 얼마 전 코 성형수술을 하고 몰라보게 예뻐진 K양. 그의 성공적인 결과에 주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사실 알고 봤더니 그녀는 무턱 교정도 함께 했기 때문에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높았던 것.

예전에는 눈, 코, 입 등의 이목구비가 예쁘면 미인이라고 여겼지만, 요즘엔 각각의 모양만큼이나 전체적인 조화와 어우러진 얼굴 라인이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K양의 경우 궁합이 잘 맞는 수술을 선택했기 때문에 수술 결과가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같이 했을 때 그 효과가 배가 되는 성형 노하우는 무엇일까. 

코 성형은 다른 부위와도 함께 했을 때 그 효과가 매우 높다. 기존의 코 성형이 ‘콧대를 높이는 수술’이었다면, 이제는 코의 모양 뿐 아니라 얼굴형과 다른 얼굴 부위를 고려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완성하는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코와 이마는 얼굴 라인을 살리는 데 찰떡궁합이다. 이마에서 콧대, 턱 선까지 이어지는 얼굴의 S라인이 옆모습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 최근에는 코와 이마의 시너지 효과를 확인한 사람들이 늘면서 실제 두 부위를 함께 수술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콧등의 높이를 보형물을 이용하여 높여주는 ‘융비술’과 ‘코끝조각술’로 코의 모양을 다듬어주는 동시에 이마의 볼륨감을 살려줄 경우, 얼굴의 중심선이 입체적으로 살아나면서 얼굴 라인이 돋보이고 옆모습까지 몰라보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단, 무턱의 경우 코와 함께 턱 끝을 교정한다면 측면과 정면 라인이 모두 살아나는 효과가 있지만 콧대만 높이면 자칫 볼록렌즈형 얼굴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쌍꺼풀이나 팔자주름 역시 코 성형과 함께 했을 때 얼굴의 볼륨이 코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줄이고, 균형적인 조화를 이뤄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밖에도 ▲쌍꺼풀 수술과 눈매 교정술 ▲융비술과 코끝 조각술 ▲주걱턱 양악수술과 V라인 수술 등이 함께하면 그 효과가 좋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시술 사례다.    

얼굴의 이미지는 단 1mm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아무리 부위별로 완벽한 접근을 한다 해도 자기 얼굴에 맞는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만족스러운 변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서 원장은 “2011년 미의 기준은 앞모습뿐만 아니라 어느 각도에서도 자신 있는 얼굴이 될 것”이라며 “획일화된 이목구비가 아닌 본인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을 찾았을 때,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매력적인 얼굴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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