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후로 심해지는 여드름 때문에 고민?

입력 2014-10-24 20:06  

[이선영 기자] 한 달에 한 번, 4~7일 정도의 생리기간을 겪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몸살 기운부터 생리통, 심리적인 압박감 및 불안감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게다가 생리기간만 되면 유독 심해지는 여드름은 코 주변과 볼은 물론 잘 낫지도 않는 턱이나 입가 위주로 생기기 시작. 이는 화농성으로 변하기도 쉬워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우울한 기분까지 덤으로 가져다줄 수 있다.

이처럼 생리기간 중 여드름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호르몬의 변화’ 때문. 생리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으로 이루어지는데, 배란기 이후에는 프로게스테론이 강하게 활동한다.

이때 프로게스테론이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분비량을 평소보다 더욱 증가시켜 평소엔 나지도 않던 뾰루지가 발생하거나 원래 있던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 이에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생리로 인한 피부트러블의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 생활은 규칙적으로
생리기간에는 자궁에 어혈이 몰리면서 따뜻한 기가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위로 치솟아 이 열이 얼굴로 올라와 여드름이 악화된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사, 수면을 취하고, 무리한 일정이나 타이트한 옷차림을 피해 에너지의 흐름을 돕는 것이 좋다.

▋ 몸은 따뜻하게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도우면 생리통, 생리 중 여드름 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에 아랫배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거나 쑥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쑥에는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생리불순, 생리통, 수족냉증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 화장은 가볍게
진한 화장은 삼가고 포인트 화장만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제품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화장은 최소한 가볍게 하는 것이 좋고 특히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피부 진정
피부진정에 좋은 율피나 녹차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켜주면 피부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녹차티백을 우린 물로 세안을 하거나 화장 솜에 적셔 얼굴에 붙였다 떼어내면 모공수축과 함께 진정효과까지 볼 수 있다.

▋ 전문적인 치료
여드름을 손으로 무리하게 짜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더욱 악화되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또 이미 생긴 여드름을 방치해 두면 증상이 더욱 악화됨은 물론 진피의 손상이 계속 되면서 모공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

따라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피부과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드름 치료는 필링, 레이저 치료, 메디컬 스킨케어, 바르는 약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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