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구타가혹행위에 부대원 6명이 집단 탈영한 307전경대가 해체위기에 몰렸다.
24일 조현오 경찰청장은 "전·의경간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해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경찰청 307전경대가 없어지면 해당 지방청 직원들에게 전·의경이 하던 일을 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에게 행위에 준하는 감독 책임이 발견되면 가혹행위자와 함께 공범으로 형사입건하고, 행위 정도가 중하면 배제 징계까지 내릴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307 전경대 23일 대원 6명이 고참병들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이유로 근무지를 집단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앞서 2005년 일명 '알몸 진급식' 사건이 불거지면서 각종 구타와 가혹행위 의혹을 논란을 낳았다. 또 9월에는 소속부대 전경 3명이 잇따라 탈영해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은 구타나 가혹행위 발생 사실을 숨기는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은 가혹할 정도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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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조현오 경찰청장은 "전·의경간에 구타나 가혹행위가 구조적이고 고질적으로 이어져 온 부대는 해체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경찰청 307전경대가 없어지면 해당 지방청 직원들에게 전·의경이 하던 일을 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에게 행위에 준하는 감독 책임이 발견되면 가혹행위자와 함께 공범으로 형사입건하고, 행위 정도가 중하면 배제 징계까지 내릴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307 전경대 23일 대원 6명이 고참병들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이유로 근무지를 집단 이탈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앞서 2005년 일명 '알몸 진급식' 사건이 불거지면서 각종 구타와 가혹행위 의혹을 논란을 낳았다. 또 9월에는 소속부대 전경 3명이 잇따라 탈영해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조현오 경찰청장은 구타나 가혹행위 발생 사실을 숨기는 지휘관이나 관리요원은 가혹할 정도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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