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일본반응 "기성용 골세레머니, 일본이 싫어도 너무한 짓" 인터넷 폭주

입력 2014-10-24 19:03  

[스포츠팀] 숨박혔던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을 마치고 양국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25일 열린 한일전에서는 승부차기까지가며 극적인 승리를 거둔 일본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의 서버가 폭주될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일본의 네티즌들은 "신이 우리를 도왔다. 정말 팽팽한 경기였다"며 자국의 승리를 기뻐했다. 반면 "한국의 승부차기 순번이 조금 이상했다. 기성용이라든지 경험 많은 선수가 먼저 차면 좋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기성용의 '원숭이 골세레머니'에 대해서는 "아무리 일본이 싫다지만 너무한 것 아닌가?", "저런 세레머니는 같은 아시아인들끼리 자폭하자는 소리로 밖에 안 들린다"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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