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기성용이 26일 오전(한국시각) 아시안컵 한-일 4강전 승부차기 패배 직후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기성용은 "정말 고맙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 내 가슴 속에 영웅들입니다.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며 고마운 마음과 패배에 대한 아쉬운 심정을 표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전반 22분 기성용 선수가 골을 넣은 후의 세레머니가 논란을 일으킨 것. 각 언론에서 기성용의 세레모니에 대한 의견이 쏟아지자 기성용 선수는 트위터에 "변명이라…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게재해 심경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욱일승천기를 경기장에 갖고 온 일본부터 반성해야 된다" "기성용 객관적으로는 잘못한 것이지만 이번에는 기성용 편 들고 싶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등 입장을 표하면서 옹호하는 감정을 표했다.
하지만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경기는 경기다. 매너를 지키자" "순간 세레모니 보고 좀 그렇긴 하더라. 비매너다. 일본 응원팀들이 무개념인거지 그것을 굳이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저렇게 버리면서 필요 전혀없는거다" 등의 지적으로 안타까워 했다.
앞서 이날 경기 직전 기성용은 "우리 가족과 국민 자존심을 위한 것이며 나를 위한 것이다. 최고의 조연이 되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정을 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이번 패배로 한국은 29일 새벽 0시에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을 치루며 3위를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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