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모델처럼 긴 팔다리가 부럽다면?

[라이프팀] 최근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모델출신’이라는 경력은 필수인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패션모델이라는 수긍이 자연스럽게 들 정도로 큰 키, 작은 얼굴, 긴 팔다리로 8등신의 완벽한 몸매를 선보이는 것이다.

대중들은 그런 완벽한 모습의 연예인들에게 환호하지만 한편으론 좌절하기도 한다. 사실 동양인의 일반적인 체형은 팔다리가 짧고 허리가 긴 것은 물론 남성의 평균키가 174cm라고 하니 다른 인종(?)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이다.

연예인들에 대한 평가나 이야기 중에는 ‘선천적’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된다. 인형같은 완벽한 외모와 몸매 모두 하늘에서 내려준 것처럼 선천적으로 타고났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을 들여다보면 연예인이라고 누구나 처음부터 자체발광 외모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일부 연예인들의 과거사진이나 목격담이 이어지면서 한 때는 평범했거나 다소 촌스러웠다는 인간적인 모습이 알려지는 것이다.

또한 연예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불고 있는 성형열풍도 한 몫을 한다. 연예인은 이미 오래전부터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적인 단점을 개선하고 지금의 미모를 완성한 것이 공공연하게 알려진데다가 최근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당당하게 성형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반인들도 성형을 통해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당당하게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큰 키나 긴 팔다리 등 기럭지는 타고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물론 키를 임의대로 늘리거나 할 순 없지만 굽이 높은 신발이나 일명 ‘깔창’을 이용해서 보완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미 유명 연예인들도 깔창을 사용하다 걸려 굴욕 아닌 굴욕을 겪기도 했다.

또한 타고난 체형이 아니더라도 긴 팔다리를 관리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운동으로 팔뚝 살이나 허벅지살 등 고질적인 군살을 빼고 날렵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팔다리가 슬림해지면 당연히 길어 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긴 팔다리를 만들기 위해 부분적으로 지방흡입을 실시하는 성형도 인기를 얻고 있다. BK동양성형외과 금인섭 원장은 “과거 지방흡입은 고도비만 등 많은 양의 피하지방을 제거하는데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미니지방흡입’이 고안되어 부분적으로 효과적인 지방제거가 가능해졌다.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등 부작용이 우려되지만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의 우려가 적다”라고 설명했다.

금인섭 원장은 “특히 여성의 경우 팔 바깥쪽과 안쪽의 군살이 어깨와 덩치를 커 보이게 만들고 허벅지의 군살이 다리라인을 망쳐 전반적으로 길이가 짧아 보이는 악영향을 준다. 지방흡입으로 군살을 제거하고 슬림한 라인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신체비율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안면윤곽수술 등을 통해 얼굴을 작게 만드는 것도 팔다리가 길어 보이고 신체비율이 완벽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 얼굴이 작아지면 자연스럽게 나머지 신체부위가 상대적으로 길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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