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 게이스케 “인터밀란… 내가 갔어야 했는데…” 분노 드러내

입력 2014-10-27 08:54  

[스포츠팀] 카타르 아시안컵 MVP에 오른 일본 축구대표팀의 혼다 게이스케(24·CSKA 모스크바)가 동료인 나가토모 유토(24)의 인터밀란 진출에 배아파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월3일 일본의 언론매체인 '일간사이조'는 "일본 축구대표팀 에이스 혼다가 나가토모의 인터밀란 진출 소식에 매우 분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 축구 관계자의 말을 빌어 "혼다가 자신의 동료가 자신보다 먼저 빅클럽에 진출한 것에 분해하며 향후 자신의 성공에도 차질이 생겨 동기부여도 낮아졌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후 각종 러브콜 루머가 돌았지만 정작 아직도 원 소속팀에 머물고 있는 혼다는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MVP를 차지하며 내심 일본인 최초 ‘빅5클럽’ 입성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시안컵 MVP를 차지하며 일본 우승의 주역이 된 혼다는 자신이 일본인 최초 '빅5 클럽' 이적 성사의 의지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 아시아컵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친바 있는 나가토모 유토는 대회가 끝난 직후 세계적 빅클럽인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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