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 폭발 모니터링' 남북공동추진 위해 5月 방북

입력 2014-10-29 09:38   수정 2014-10-30 23:08

[라이프팀] 백두산에 화산 폭발에 대한 남북 공동 모니터링 사업을 위해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이 5월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8일 "2010년 3월 유럽 항공대란을 일으킨 아이슬랜드 화산 폭발 이후 백두산 화산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고 위험도 감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어떠한 관련 정보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백두산 화산이 다시 분화할 경우 1차적으로 함경도 일대 모든 사회기반 시설이 마비되고 반경 100km내 광범위한 산사태를 유발하는 산불이 발생하며, 동아시아 일대 기온이 2개월간 2˚C 가량 내려가 농업과 보건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박주선 최고위원은 "백두산 화산에 대한 남북 공동 모니터링 사업은 민족의 미래를 위한 현안 사업으로 최근 남북 국회 회담을 제의해 온 북한이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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