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석선장 몸속 총알, 청해부대 것으로 확인"

입력 2014-10-29 05:25  

[민경자 기자] 선해균 선장의 몸 속 총탄 중 1발이 청해부대 대원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발표가 있었다.

8일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산지검은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을 송치 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9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당시 목격자의 진술과 '아덴만 여명 작전' 영상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석 선장 피격혐의를 받고 있는 모하메드 아라이(23)와의 대질신문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당시 작전에 투입된 청해부대 UDT대원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 선장의 주치의가 오만 현지에서 탄환 1발을 분실한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현재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해 "정상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폐에 찬 물이 천천히 빠지는 중이고, 범발성 혈액응고이상(DIC)과 폐렴 증세 등도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2차 수술 시기가 문제될 것으로 보인다. 석 선장은 오른쪽 옆구리와 왼쪽 손목 위, 오른쪽 무릎과 왼쪽 허벅지 쪽에 다발성 골절을 입었고, 상처 부위는 노출된 상태다. 당초 의료진은 2,3주 뒤 정형외과 수술을 계획했지만 오래 둘 경우 뼈가 잘못 굳을 수도 있어 수술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최인호 공안부장과 검사 4명으로 짰던 기존 수사팀에 외사부 검사 4명을 추가해 모두 9명으로 수사본부를 구성, 구속수사 기간을 1차례 연장해 오는 27일까지 전방위 수사를 벌인다.
 
검찰은 해적들의 표적 납치와 과거 우리 선박 납치 관여 여부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국제 해적단체와의 연계여부 및 배후까지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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