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 열풍,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입력 2014-10-29 04:36  

[라이프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늘면서 안과 전문의들이 눈건강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근 아이폰의 열풍으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은 손바닥만 한 크기로 휴대성뿐만 아니라 무한대의 활용성까지 더해져 필수품이 됐을 정도다. 이 외에 태블릿 PC 등의 작은 휴대용 IT기기들이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실제로 29세 직장인 김현성 씨는 평소 블로그나 카페 등의 인터넷 문화를 가까이 하지 못하다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푹 빠져 한시도 핸드폰을 놓을 줄을 모른다. 특히 “미팅 때마다 알게 되는 좋은 장소를 미투데이에 올려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일과가 내 삷의 중요한 일이 됐다”라고 말할 정도다.
 
얼마 전 넥서스원을 구입한 27세 이현석 씨는 스마트폰 예찬론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에 있어도 두렵지 않다는 이 씨다. 며칠 전 처음으로 여자 친구와 춘천으로 여행을 간 이 씨는 "남춘천역에 하차 후부터 스마트폰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 눈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면서 눈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과 전문의 박세광 원장(강남 밝은눈안과)은 "스마트폰처럼 액정이 작은 화면을 오랫동안 쳐다보게 되면 눈건강에도 치명적이다"고 말한다.
 
박세광 원장은 “스마트폰처럼 작은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게 되면 눈은 쉽게 피로해진다. 평소 우리 눈은 1분에 40~60번 깜박이는 데 비해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깜박임이 평소보다 약 40% 줄어든다. 문제는 깜박임이 줄어들면 눈물 분비가 줄어들어 쉽게 건조해질 수 있게 된다. 또 흔들리는 차 안에서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뇌압이 상승하고  구역질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지어 작은 화면을 계속 보면 점점 화면 가까이 보게 되면서 눈을 조절하는 근육이 피로해져 시력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건강한 눈을 위해 작은 화면을 장시간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 의식적으로 자주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무의식적으로 화면에 눈을 가까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씨 크기를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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