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서 4살 꼬마, 라이터로 불장난하다 집 태워

[라이프팀] 4살짜리 아이의 불장난으로 집안이 모두 타버린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25분쯤 부산 동래구 모 아파트 4층 A(52)집에서 불이나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웠다.

40여분만에 불은 꺼졌으나 이 사고로 연기가 윗층 아파트까지 차 올라 조모(53.여)씨 등 입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손자(4)가 휴대용 라이터를 갖고 놀다 거실 거튼에 불이 붙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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