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여성들의 평균 얼굴 '화제'…"한국 여성 예쁘네"

[라이프팀] 스코틀랜드 에버딘 대학교의 실험심리학자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리서치' 사이트에서 전 세계 여성들의 각 나라별 평균 얼굴을 공개해 화제다.

'페이스리서치'에는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해 평균 얼굴을 유추해내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연인들의 2세 사진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국의 여성들의 사진을 무작위로 선출해 평균을 유추한 것이다. 나라별로 각국의 특징들이 잘 나타난 평균 얼굴이 있는가 하면 예상과 달라 놀랐다는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국 여성의 평균 얼굴이 큰 화제가 되었다. 다른 나라 여성들에 비교해 보았을 때 동양적인 단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미인상으로 나타난 것이다.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범 원장은 "한국 여성의 평균 얼굴을 살펴보았을 때 얼굴이 다소 둥글고 눈매가 선해 귀여우면서도 선한 인상을 준다. 또한 다른 아시아 여성의 평균 얼굴과 비교해보았을 때 콧대가 높고 코볼이 비교적 좁아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것도 특징이다"라고 분석했다.

네티즌들도 "한국 여성이 무척 예쁘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상당히 예쁘지만 실제로 보기 힘든 미인상이다", "모두 살펴봐도 한국 여성의 외모가 상위권이다", "이런 것도 알아볼 수 있다니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대로 다른 국적 여성들의 평균 얼굴도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사모아, 이스라엘이 주목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미인의 나라'로 알려진 우즈베키스탄은 예상 외로 평범한 외모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내가 알던 우즈벡의 미인들과 다르다"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모아의 평균 얼굴은 나라의 평균 얼굴을 그대로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태평양 사모아 제도의 섬들로 구성된 사모아는 다소 까무잡잡한 피부와 사각턱 등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

반면에 서양의 평균 얼굴 중에서는 이스라엘, 이탈리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성범 원장은 "이스라엘 여성의 평균 얼굴은 계란형 얼굴에 오뚝하고 얇은 모양의 코, 깊은 눈매로 서양적인 미인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여성도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여성에 비해 얼굴이 짧고 둥글지만 높은 코로 더욱 세련된 인상을 나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스리서치'는 국가별 평균 얼굴을 공개하면서 전체적인 여성의 평균 얼굴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체적인 여성의 얼굴은 놀랄 정도로 미인형이면서 서구적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눈매와 턱의 모양 등에서 동양적인 느낌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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