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드러나고, 원숭이상 얼굴 ‘돌출입’… 양악수술이 해답인 이유

입력 2014-10-29 10:29  


[라이프팀] 유난히 튀어나온 입 때문에 마음 놓고 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이들이 많다. 단지 입이 나와 보여 서러운 이들은 바로 돌출입 환자들.

돌출입이란 옆에서 봤을 때,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더 튀어나온 모습을 말한다. 이렇듯 외관상 드러나는 돌출입도 있지만, 정도가 미약한 경우 본인 스스로 눈치 채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그렇다면 돌출입이라 규정지을만한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양악수술 전문의(구강악안면외과) 윤규식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돌출입 환자의 경우 입안의 치아가 뻐드러지거나,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입이 나와 있다 보니 평소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며, 의식적으로 입을 다물다보면 입술에 힘이 들어가 파르르 떨릴 수 있다. 또한 잘못 관리할 경우 충치와 잇몸질환, 턱근육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튀어나온 ‘돌출입’ 교정, 양악수술이 해결책

돌출입은 외모에 대한 고민과 함께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 등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어 그 스트레스가 배가된다. 이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어도 이상하게 ‘기분 나빠 보인다’는 오해를 받기 십상. 나름 활짝 웃어 봐도 훤히 드러나는 잇몸 덕분에 밝게 보이질 않는 것이다.

윤규식 원장은 “돌출입은 단순 치아교정과 양악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치아만 뻐드러져 나와 있는 정도라면 치아교정을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정도가 심한 경우라면 돌출입 수술과 양악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돌출 정도와 턱 구조에 따라, 수술 방법 달리해야

먼저 돌출입 수술은 송곳니 뒤에 있는 치아를 뺀 후, 그 공간의 잇몸 뼈를 잘라 잇몸뼈와 치아를 동시에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이 수술법은 수술 부위가 제한적이라 출혈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양악수술을 통해 턱을 교정하면서 돌출된 입을 뒤로 집어넣을 수도 있다. 돌출입은 아래턱이 발달하거나 과도하게 튀어나온 경우가 많아, 돌출입 양악수술을 시행하면 얼굴 길이가 줄어들고 한층 예뻐 보이는 등의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에버엠치과(www.everm.net) 윤규식 원장은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 계획이 필요하다”며 “턱은 수많은 혈관과 신경의 통로이니만큼 엑스레이와 3D CT 촬영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수술 전 모델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 후의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어 오차 범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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