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즉각적인 사임 거부 “9월까지 점진적 권력 이양”

입력 2014-10-30 07:00  

[라이프팀]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계속되는 퇴진 시위에도 사임을 거부했다.

2월10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TV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에 점진적인 권력이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요구를 사실상 묵살했다.

이어 무바라크 대통령은 헌법 조항 일부 수정을 제안한다며 치안상황이 안정되면 비상조치법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즉각적인 사임을 거부하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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