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소요사태, 소금국 먹으며 훈련받아… 군 과반수 영양실조

입력 2014-10-30 08:49   수정 2014-10-30 23:08

[라이프팀] 최근 북한에서는 군부대에 보급된 식량이 바닥나면서 일부 장교들의 선동 하에 시위가 발생했다. 이들은 이틀간 3끼씩이나 밥을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학술단체인 NK지식연대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요사태는 북한군 131지도국 47여단(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광석을 비밀리에 캐는 부대)에서 지난달 17일경 굶주린 군인들이 집단적으로 작업명령을 거부하며 일어난 것으로 전했다.

보고를 받은 북한군 보위사령부가 현장에 파견되어 시위를 진압하였으며 소요사태를 일으킨 간부들은 반역죄로 처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북한의 식량난의 심각성은 북한군 대대장이 자살하면서 남긴 유언으로도 그 처참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황해남도 장연군에 주둔하고 있는 4군단 28사(탱크사단)의 한 대대장이 “내 부모님이 굶어서 돌아가시도록 나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권총으로 자살한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북한군 보위사령부가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북한군 전체부대의 70%가 군인들에게 된장국 대신 소금국을 끓여 먹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수년간 북한은 콩 농사가 수확이 없고 외국에서 들여오던 인도주의 콩 지원 물자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간장은 물론, 된장조차 공급하지 못해 군인들의 영양상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빠져 입대 후 2~3년 만에 ‘강영실’(강한영양실조)이 되는 군인들이 과반수라고 한다. 다급해진 군 당국은 사단별로 “강영실회복중대”를 만들어 아사직전의 군인들만이라도 구제하려고 하고 있지만 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통일학술단체 NK지식인연대가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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