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동안 “조선만평은 쉽니다”라는 문구가 길어지더니 그동안 조선일보에 ‘조선만평을’ 그려온 신경무(55)화백이 별세했다.
신경무 화백은 2월12일 평소 지병이었던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이날 오전 급성감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신 화백은 지난 2009년 12월9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증세가 호전되자 조선만평을 하루 빨리 다시 그리고 싶다며 지난 1월10일 신문사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던 조선만평 연재를 재개한지 20일만에 다시 병세가 악화, 휴가를 내고 투병에 전념해왔지만 지난달 29일자 “김정일 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라는 만평이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신 화백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신문사들의 독자만평란에 기고를 시작, 명성을 얻기 시작해 1992년 부산경제신문에 정식으로 입사했다. 1996년 조선일보로 옮긴 신 화백은 지금까지 15년째 조선만평을 맡아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영결식은 2월14일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장지는 서울 시립 승화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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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무 화백은 2월12일 평소 지병이었던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이날 오전 급성감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신 화백은 지난 2009년 12월9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증세가 호전되자 조선만평을 하루 빨리 다시 그리고 싶다며 지난 1월10일 신문사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던 조선만평 연재를 재개한지 20일만에 다시 병세가 악화, 휴가를 내고 투병에 전념해왔지만 지난달 29일자 “김정일 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라는 만평이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신 화백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신문사들의 독자만평란에 기고를 시작, 명성을 얻기 시작해 1992년 부산경제신문에 정식으로 입사했다. 1996년 조선일보로 옮긴 신 화백은 지금까지 15년째 조선만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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