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의 ‘여자 박대기’ 박은지 기자, 열혈 기자정신 빛나

입력 2014-10-30 10:30  

[이정현 기자] MBC 주말 뉴스데스크 기자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취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박은지 기자가 ‘여자 박대기’라는 별명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2월12일 방송된 MBC 주말 뉴스데스크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강원도 폭설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MBC 보도국 박은지 기자는 눈 쌓인 현장에 찾아가 뉴스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지 기자는 동해안의 기록적인 폭설 소식을 전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의 한 마을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박은지 기자는 시청자들에게 얼마만큼의 폭설이 내렸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눈속에 파묻힌 채 상반신만 나온상태로 "어른 허리높이까지 눈이 쌓이면서 발이 푹푹 빠지고 민가로 향하는 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라고 뉴스를 전했다.

가슴까지 쌓인 눈속에서 리포팅을 하는 박은지 기자의 ‘열혈 취재’에 시청자들은 과거 내리는 눈을 맞아 화제가 된바 있는 KBS박대기 기자와 비교하며 ‘여자 박대기’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몸을 사리지 않는 기자정신이 대단하다”, “눈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한눈에 알수 있었다”, “살아있는 뉴스보도”라며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eij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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