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의문의 폭음을 둘러싼 추측 난무 '이견'

입력 2014-10-30 19:28  

[라이프팀] 경기도 남양주시 '의문의 폭음'에 대한 원인을 둘러싸고 전문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남양주시는 아시아소음진동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폭음이 '설비시설에서 압축됐다가 분출되는 고압분출음'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앞서 한 언론사의 요청으로 폭음을 분석한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측은 "해안포나 곡사포 화력의 65%에 해당하는 폭발음으로, 묵현리에서 반경 10km 안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두 전문가의 의견이 일치 하지 않지만, 공통적인 것은 지하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아니라는 것.

한편 주민들 사이에서는 북한의 땅굴 굴착 굉음일 것이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진 가운데 남양주시는 정확한 폭음 자료를 수집해 소리의 원인을 찾아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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