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렇고 거무스름한 치아, 깨끗이 씻자!

입력 2014-11-04 23:19  

[라이프팀] 검게 그을린 피부도 건강해보이긴 하지만 아기같이 희고 뽀얀 피부가 주는 맑은 느낌으로 하얀 살결에 대한 로망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잡지나 거리속의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들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피부 못지않게 빛나는 치아이다. 누런이를 가지고도 예뻐 보이는, 그런 미녀는 절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치아, 어떻게 맑고 깨끗하게 바꿀 수 있을까? 미백은 크게 치아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자가 미백'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시행하는 '미백치료'로 나뉜다.

자가미백의 경우는 미백 치약 등으로 스스로 관리해야하는 것인데, 꾸준히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전문적인 지식을 공부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또,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밝고 건강한 치아를 만들기 위한 '333법칙'이 있다.

'333법칙'은 치아 건강은 지킬 수 있지만 이미 누렇거나 거무스름해진 치아를 밝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성인의 경우는 오랜 시간 초콜릿, 커피, 홍차, 담배 등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쌓인 치석으로 치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착색이 많이 진행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미백 치약을 오래 사용하거나 약물을 오용할 경우 치아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는 보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위해 미백 치료를 많이 받는다. 미백치료는 치아 표면에 광선 치료와 약물 처방을 병행하기 때문에 간단하고 안전하며, 단순히 치아의 색상만 하얗게 하는 것이 아니라 치아의 형태, 굴곡, 투명도는 물론 얼굴이나 입술과의 색상 조화까지 고려한다.

치아미백과 함께 고르지 못한 치열까지 교정하고 싶다면 치아의 표면을 얇게 긁어낸 후 라미네이트 팁을 부착하는 '라미네이트'와 병행하는 방법도 있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자가 미백은 미백 치료 후 더 이상의 변색을 막는 의미의 한도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본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약물의 농도의 종류, 재료 등이 달라지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약제와 특수 광선의 양을 조절하여 시술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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