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대신 양악수술? 대체 어떤 수술이길래?

입력 2014-11-04 18:12   수정 2014-11-04 18:11

[라이프팀] 최근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의료계의 핫이슈는 바로 양악수술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생소했던 양악수술이 어느새 우리네 일상에 일정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오른 양악수술, 정체가 뭘까?

위아래 턱뼈를 동시에 이동해 정상적인 위치로 되돌려놓는 양악수술은 성형수술과는 궁극적인 목적을 달리 하고 있다. 양악수술은 턱뼈가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비정상적인 위치에 자리한 경우 이를 제 위치로 이동하고 동시에 치아를 교정하는 등 기능적인 개선을 우선으로 하는 수술인 것이다.

다만 변형된 턱의 형태를 바로 잡는 수술이라, 수술 후 외모 개선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다. 주로 주걱턱, 돌출입, 안면비대칭, 무턱, 긴 얼굴, 부정교합 등을 수술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턱과 치아의 변형이 심했던 만큼 수술 후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분명한 건 결코 성형을 목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수술이라는 것. 뼈와 치아 및 피부, 혈관 등 심지어 턱뼈 안의 신경조직을 다루는 작업인 만큼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는 수술이며 그에 적합한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가 수술을 집도해야 안전한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에 노출된 수술 결과만을 보고 성형수술로 오해하는 이들이 차츰 늘고 있다. 양악수술은 과거 턱뼈와 치아를 필히 교정해야만 하는 사유가 있는 이들이 받는 수술이었으나, 이후 수술 방법이 다양해지고 수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자들도 폭넓어지면서 그 영역 또한 확장된 것. 기능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되던 수술이 근래 들어 심미적인 부분만 부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믿을만한 병원 '구강외과 전문의 전담+협진체제' 갖춘 시스템


양악수술은 턱 기능과 부정교합, 발음, 통증 등 건강상의 개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고, 거기에 심미적인 계획을 덧붙여야 그야말로 최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원화 된 상담, 진단, 계획, 관리 시스템이 모두 충족되는 곳을 찾아야 한다.

안면윤곽술과는 달리 턱뼈와 치아를 이동시켜 얼굴의 구조를 바꾸는 양악수술의 경우, 턱의 구조와 기능, 치아의 교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맟춤형 수술을 집도할 수 있을 정도로 구강악안면에 능숙한 전문의가 필요한 것이다.

◈ 일반 성형외과와 차별화된 시스템, 안전한 양악수술의 핵심

수술에 앞서서는 턱의 모양, 크기, 피부상태, 치아의 배열 등도 면밀히 따져봐야 하므로 3D CT 촬영이 가능한 병원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므로 구강악안면외과와 마취과, 교정과 전문의의 진료를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는 병원인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버엠치과(www.everm.net) 윤규식 원장은 “양악수술은 턱뼈(얼굴뼈)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술로, 자칫 잘못하면 저작기능과 신경 장애는 물론이며 목숨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는 수술이다. 또한 수술 후에 부정교합이 생겨 치아의 교합이 망가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성형보다는 교정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과 한 두 해 사이에 양악수술은 미용을 위한 성형술로 소개되고 있다. 이는 기능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작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위해서라면 쉽게 접근할 여지를 만들어주고 있는 셈. 그러나 턱과 치아 기능을 결정짓는 수술인 만큼 면밀한 사전검토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입으로 숨 쉬는 아이, 건강 ‘적신호’
▶ 3년은 더 어려보이는 비법?
▶ 안전한 양악수술을 위한 체크포인트
▶ ‘턱 괴는 아이’ 주걱턱 될 수 있다?
▶ 양악수술 '부작용' 주의! … 병원 선택에 신중할 것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