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부진 털고 '4대륙' 쇼트서 2위…안도미키 1위, 곽민정 8위

입력 2014-11-07 02:51  

[스포츠팀]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사다마오(21)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 쇼트프로그램서 호평을 받았다.

20일 마지막 순서로 빙판위에 올라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132.89점(기술점수 70.18점, 프로그램 구성점수 62.1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합계 196.30점으로 안도 미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사다 마오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에서 실수를 범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내는 등 무리없는 경기 내용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 마오가 2위에 그쳤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세계선수권을 위해 2년 만에 준비하고 있는 3회전 점프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따.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안무도 상당히 매끄러웠다는 평가다.

언론은 "점프는 안정이 됐다. 아직 기복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큰 점프를 한 번에 교정하는 것은 어렵다. 오늘 연기에서는 점프 외에는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1위를 차지한 안도미키(24)는 이날 경기에서 실수없고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134.76이라는 시즌 개인 최고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과의 합계 201.34로 개인 최고기록까지 득점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한국의 곽민정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프리스케이팅 기술점수 51.09, 프로그램 구성점수 45.59를 받았으며 합계점수 96.68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합계 147.15점으로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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