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사태 악화' 정부, 시위대 폭격 250여명 사망…'內戰돌입'

입력 2014-11-08 03:36  

[라이프팀] 리비아 보안군이 21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전투기 등을 투입, 반정부 시위대를 공격하면서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트리폴리 외곽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날 아랍권 방송인 '알자리라'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리비아 전투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트리폴리의 여러 지역을 차례로 폭격해 많은 사람들이 숨졌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를 비롯해 미국CNN 등에 따르면 리비아 보안군은 21일 수도 트리폴리에서 전투기, 헬리콥터, 각종 자동화기 등을 총동원해 무차별 사격과 폭격을 가했다.

알자지라는 이날 하루만에 트리폴리에서 61명이 사망했으며, 그동안 반정부 시위 과정에서 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리비아에는 현재 우리 건설사 30개사와 무역업체 13곳, 총 43개사 1538명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트로폴리에서 30km 떨어진 자위야에 있는 신한건설 현장에서 현지인들의 침입으로 한국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동명기술공단의 쿰스지역 2개 캠프에도 현지인들이 난입해 고가의 전자부품 기계들을 탈취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스위스에 본부를 둔 '진실과 정의를 위한 리비아 위원회'의 파티 알 와르 파리 대표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군 비행기가 트리폴리에서 민간인과 시위 참가자를 공격하고 있다"며 "유엔은 어디에 있고, 국제 앰네스티는 어디에 있느냐"고 호소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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